회피형이 돌아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돌아온 그 사람이 달라졌느냐"

입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만난 뒤, 모든 게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았던 2년의 시간을 그냥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 평소 매일 쓰던 일기의 모양을 바꿔 공부한 글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냥 회피형이 아니라, 이전 모든 관계에서 바람을 폈다던 대단한 바람둥이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바람둥이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글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를 쉽게 놓을 수 없었던 제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고,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제가 변하니 그 사람도 변했습니다. 우리의 관계가 변했습니다.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이 태도가 행동으로, 버릇처럼 몸에 배고 나니 점점 더 쉬워졌습니다. 이건 단순히 연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말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소개해 주고 싶었습니다. 먼저 가까운 주변 사람부터 시작해 상담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 방법을 그냥 무조건 믿고 해 보라고 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노컨택' 전략이 아니라, 진짜 변화를 위해서요.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실패하고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24시간 매 순간 상담자를 지켜보지 않는 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매 순간, 1분 1초 단위로 정신을 붙잡아야 하는 일일 수 있으니까요...

네,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따라오신다면, 분명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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